[C++] 이름과 스코프

C++에서는 많은 것들이 이름을 가질 수 있다. 변수는 모두 이름을 가지고, 객체는 변수를 통해서 이름을 가질 수 있다. 타입도 이름이 있고, 함수도 이름이 있다. 람다 함수는 익명 함수라는 번역 그대로 이름이 없지만, 변수에 할당하여 이름을 통해 접근할 수도 있다. 이 이름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가를 그 이름의 스코프라고 하는데, C++은 상황에 따라 다른 스코프를 사용한다. 이번 글에서는 C++의 이름이 가지는 스코프에 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block scope block scope는 선언된 문장부터 선언된 block이 끝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블록 밖에서 선언된 같은 이름이 있으면 이름이 선언되기 전까지는 블록 밖에서 선언된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선언된 문장부터 새로 선언한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은 코드가 있을 때 4번째 줄까지 a 는 2번째 줄에서 선언된 a 이지만, 4번째 줄부터 block이 끝나는 10번째 줄까지는 4번째 줄에서 선언된 a 이다. 또한, block scope를 가지는 이름은 같은 block 안에서 다른 의미를 가지기 위해 다시 사용될 수 없다. 즉, 위에서 5번째 줄에서 10번째 줄까지 사이에서는 a 를 다른 의미로 사용할 수 없다. 스코프를 가지는 이름의 대표적인 예제로는 함수 안에서 선언된 변수인 지역 변수(local variable)가 있다. 이때 지역 변수와 automatic storage 에 저장되는 지역 객체를 혼동하면 안 된다. 스코프는 어디까지나 컴파일 시 그 이름을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지 객체의 라이프타임과는 상관없다. 지역 변수 중에서도 static 이나 thread_local 같은 storage를 지정해주는 specifier가 붙은 경우 이 객체들은 automatic storage에 저장되지 않는다. 지역 변수 외에도 typedef 나 using 으로 선언되는 type alias, 함수 안에서 선언되는 class 와 enum 같은 경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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