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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에서 static 한정자가 하는 일

C++을 처음 배울 때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static 이다. 사실 이건 배우는 사람의 문제도 아니고 가르치는 방법의 문제도 아니다. 그저 C++에서 static 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static storage static 키워드를 사용하는 한 가지 목적은 지역 변수에 할당할 객체를 static storage 로 만들기 위해서다. C++에서 block scope에 선언되는 변수가 가지는 객체는 기본적으로 automatic storage에 선언되어 block이 끝나면 자동으로 소멸한다. 하지만 간혹 특정한 범위 내에서만 접근할 수 있으면서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살아있는 객체, 다시 말해 지칭하는 변수는 block scope에 선언됐지만, static storage duration을 가지는 객체가 필요할 때가 있다. 이럴 때 static 한정자를 사용하면 된다. block scope에 선언되는 지역 변수에 static 한정자를 붙이면 이 변수가 가리키는 객체는 static storage duration을 가지고, block이 종료돼도 소멸하지 않는다. internal linkage static 한정자는 namespace scope에 선언되는 변수에도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namespace scope에 선언된 변수가 가지는 객체는 기본적으로 static storage에 할당된다. 따라서 namespace scope에 선언된 변수에 붙은 static 한정자는 객체가 할당될 storage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여기서 static 은 다른 의미를 가진다. static 한정자는 namespace scope에서는 변수뿐 아니라 함수 선언에도 붙일 수 있다. 이 경우 선언된 변수나 함수의 linkage를 internal linkage 로 바꿔서 translation unit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해준다. static member C++에서 static 이 가지는 마지막 의미는 클래스의 멤버 변수나 함

[C++] internal linkage와 external linkage의 차이

보통 프로그램은 하나의 소스가 아닌 여러 개의 소스로 구성된다. 이 소스를 C++ 표준에서는 translation unit이라고 하고, 소스를 컴파일하는 과정을 translation이라고 한다. translation의 마지막 단계는 link인데, 이 과정을 제외하고는 모든 translation은 독립적으로 진행된다. 이때 translation unit 내에서 이름이 어느 범위까지 사용될 수 있는가를 정하는 것이 지난번 글 에서 설명한 스코프이다. 이번에 설명할 linkage는 같은 이름이 같은 entity를 지칭하는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각 이름은 어떤 linkage를 가지는가에 따라서 translation의 마지막 단계에서 어떻게 link 될지 달라진다. linkage에는 internal linkage와 external linkage 두 가지 종류의 linkage가 있다. 하지만 모든 이름이 linkage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우선은 linkage를 가지지 않는 이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no linkage 영어로는 has no linkage 라고 하여 has internal/external linkage 와 자연스럽게 대구가 된다. 하지만 한국어로 말하면 no linkage를 가진다고 하는 것은 어색하므로 그냥 linkage를 가지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적당해 보인다. 어찌 됐든 모든 이름이 linkage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block scope에 선언된 이름은 함수와 extern으로 선언된 변수를 제외하면 전부 linkage를 가지지 않는다. 따라서 함수 안에서 선언한 로컬 클래스, enumeration, enumerator, 타입 등은 전부 linkage를 가지지 않는다. linkage를 가지지 않는 이름은 선언된 스코프에서밖에 접근할 수 없고, 스코프 밖에서 그 이름을 다시 사용해도 그건 다른 entity를 지칭하는 것이 된다. static 한정자를 사용하여 static storage에 저장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는 block

[C++] 이름과 스코프

C++에서는 많은 것들이 이름을 가질 수 있다. 변수는 모두 이름을 가지고, 객체는 변수를 통해서 이름을 가질 수 있다. 타입도 이름이 있고, 함수도 이름이 있다. 람다 함수는 익명 함수라는 번역 그대로 이름이 없지만, 변수에 할당하여 이름을 통해 접근할 수도 있다. 이 이름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가를 그 이름의 스코프라고 하는데, C++은 상황에 따라 다른 스코프를 사용한다. 이번 글에서는 C++의 이름이 가지는 스코프에 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block scope block scope는 선언된 문장부터 선언된 block이 끝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블록 밖에서 선언된 같은 이름이 있으면 이름이 선언되기 전까지는 블록 밖에서 선언된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선언된 문장부터 새로 선언한 의미를 가진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은 코드가 있을 때 4번째 줄까지 a 는 2번째 줄에서 선언된 a 이지만, 4번째 줄부터 block이 끝나는 10번째 줄까지는 4번째 줄에서 선언된 a 이다. 또한, block scope를 가지는 이름은 같은 block 안에서 다른 의미를 가지기 위해 다시 사용될 수 없다. 즉, 위에서 5번째 줄에서 10번째 줄까지 사이에서는 a 를 다른 의미로 사용할 수 없다. 스코프를 가지는 이름의 대표적인 예제로는 함수 안에서 선언된 변수인 지역 변수(local variable)가 있다. 이때 지역 변수와 automatic storage 에 저장되는 지역 객체를 혼동하면 안 된다. 스코프는 어디까지나 컴파일 시 그 이름을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지 객체의 라이프타임과는 상관없다. 지역 변수 중에서도 static 이나 thread_local 같은 storage를 지정해주는 specifier가 붙은 경우 이 객체들은 automatic storage에 저장되지 않는다. 지역 변수 외에도 typedef 나 using 으로 선언되는 type alias, 함수 안에서 선언되는 class 와 enum 같은 경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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